"여기 진짜 대한민국 맞나"…출근길 포착된 장면 '경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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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진짜 대한민국 맞나"…출근길 포착된 장면 '경악' [현장+]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대.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시간, 거리 곳곳은 무수히 버려진 담배꽁초로 뒤덮여 있었다. 담배꽁초는 인도뿐 아니라 도로 한복판에도 버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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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주변에도 꽁초가 수북했으며, 기자가 현장을 지나는 동안에도 흡연자들이 별다른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길바닥에 툭 던지고 가는 모습이 여럿 포착됐다.
배수로 안을 들여다보자 흡사 하얀 비닐 조각처럼 보이는 것들이 가득했지만, 그것은 모두 젖고 불은 담배꽁초였다.
(중략)
◇"꽁초 투기 개념 없어" vs" 버릴 데가 없다"
이곳의 거리 환경만 나쁜 것이 아니다. 시민들의 인식도 피로감에 젖어 있었다. 직장인 김예지(25) 씨는 "출근길마다 이 길을 지나는데 바닥에 꽁초가 널려 있어 진짜 더럽다고 느낀다"며 "볼 때마다 짜증이 나고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10년째 근무 중인 관리소장 김모(70) 씨는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 수거함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다들 바닥에 그냥 버리고 간다"며"안내문을 붙여놔도 소용없다. 밤사이 쌓인 꽁초 때문에 아침마다 쓰레기통이 꽉 찬다. 하루에 이 건물 앞에만 한 보루 이상은 버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건물에서 4개월째 일하고 있는 관리인 최모(50) 씨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그는 "버리지 말라고 해도 듣지 않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는데 대부분 저녁 6시 이후에 술 마시고 와서 담배를 피우고 그냥 버리고 간다"며 "술집 이용객뿐 아니라 걷다가 피우고 배수로에 휙휙 던지고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흡연자들의 입장도 있다. 거리 인근에서 20년 넘게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60대 이 모 씨는 "흡연 구역 자체가 필요악이라고 생각하고 버릴 곳도 필 곳도 없으니 수로에 버리는 것"이라며 "나도 솔직히 버릴 데가 없어서 배수로에 버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담배꽁초만 버릴 수 있는 간이 재떨이라도 많아져야 한다. 지금은 아예 없다시피 하다"며 "단속이 나온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다. 싸움 나기 일쑤고, 흡연구역은 너무 제한돼 있으니 오히려 문제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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